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는 24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산불 재난에 대비해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재난 발생 시, 대한적십자사는 지사별로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반, 대외협력반, 현장지원반 세 개 반을 운영한다. 재난 현장에는 재난구호봉사단을 운영하여 상황반, 구호활동반, 재난심리상담반으로 구호활동을 전개한다.
대한적십자사 4권역 지사인 경남이 주관하고, 부산·울산이 참여한 이번 종합훈련은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민가로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주민 대피명령이 내려져 이재민이 대피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봉사원 146명, 직원 27명, 소방대원 6명, 유관기관 16명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소집된 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은 임시대피소에 있는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용 쉘터 설치, 구호물자(긴급구호세트, 비상식량세트) 배분 및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등 신속한 재난구호 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는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급식차량 2대, 이동식세탁차량 1대, 재난심리회복지원차량 1대를 동원했다. 재난 상황 공유를 위한 아마추어 무선장비 및 드론도 훈련에 사용되었다.
아울러 창원시 성산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 창원보건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가 참가해 유관기관 연계 협업 훈련을 통해 통합적 재난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박희순 회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구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훈련을 통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bcjun32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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