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직원들이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자․부상자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총 4917만 원의 성금과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경상남도는 10일, 산청 산불 진화 중 희생된 공무원과 진화대원의 유가족, 부상자들을 위한 직원 자율 모금 성금 3417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도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도는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희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도 “희생자들의 헌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드린다”면서 “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금 1500만 원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은 도청, 소방본부, 도의회 직원들의 복지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과 주거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희용 경상남도 행정국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cjun32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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